추신수 메이저리그 통산 200홈런 GIF. 류현진은 9승!!

추신수의 시즌 11번째 홈런은 자신의 메이저리그 통산 200호 홈런이었다. 1회 말 0-4로 지고 있던 볼티모어 오리온스전 선두타자로 나와 선발 투수 딜런 번디의 포심을 받아쳐 리드오프 홈런으로 장식했다.

 

메이저리그에서 뛴 아시아 선수 중 가장 많은 홈런을 기록 중인 추신수는 2018년 5월 26일 일본인 타자 마쓰이 히데키가 갖고 있던 통산 175 홈런을 갱신한 바 있다.

 

1번 선두타자로 나와 볼티모어의 선발투수 딜런 번디의 2구를 받아쳐 센터로 넘겨버리는 추신수

 

5타수 2안타 2타점 1홈런 2득점 1볼넷 시즌 타율은 0.299를 기록하며 경기를 끝냈다. 하지만 오늘 경기는 200호 홈런 소식만큼 뜨거운 경기였다.

 

어제까지 59경기 18승 41패 승률은 0.305 인 볼티모어의 막장 투수력이 다시 한번 나왔다. 9회 초 까지 12-5로 앞서며 텍사스의 9회 말 공격만 남아있어 이대로 끝나는가 했지만 선두 타자로 나선 앤드루스가 유격수 악송구를 틈타 2루까지 진루했고 다음 2타자들은 볼넷으로 무사 만루가 되었다.

 

6번 카브레라, 7번 오도어, 8번 포사이드 세 타자의 연속 안타로 12-10 무사 2루. 9번 포수는 2루 땅볼로 주자는 3루까지 진루하며 통산 200호 홈런을 기록했던 추신수가 들어섰다.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투수 앞 강습타구로 내야 안타를 만들어 내며 스코어는 12-11을 만들었다.

 

하지만 뒤이어 나온 드실즈와 앤드루스가 삼진과 낫아웃 상태에서 늦게 뛰어 1루에서 아웃돼 경기는 끝이났다. 뒷심을 발휘해 타선이 한 바퀴 돌아 거의 따라붙은 경기여서 아쉬움이 남고 추신수의 통산 200호 홈런이 빛이 바랜 경기여서 더 아쉽다.

 

 

올 시즌 MLB 내셔널리그 5월의 선수상에 빛나는 류현진.

 

9승에 성공한 류현진은 7회까지 3피안타 0볼넷 2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기존 방어율이 1.48에서 1.35
까지 더욱 내려갔다. 삼진은 2개밖에 안 나왔지만 정확한 제구력으로 땅볼을 유도해 애리조나 타선을 지배했다. 

 

한편 터너가 부상에서 돌아왔지만 어제 출전 후 오늘은 대타로만 들어서 타선의 공격력이 내려가지 않을까 우려했지만 7연승 중인 LA 다저스의 타자들의 방망이는 식을 줄 몰랐다.

 

터너가 빠진 3루는 맥스먼시가 나왔지만 1회부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3번 애덤존스의 평범한 3루 땅볼을 처리과정에서 1루로 불안하게 던졌고 1루 프리즈가 놓치며 덕아웃으로 들어가 2루로 진루했고 프리즈의 실책으로 기록됐다. 연이어 시거마저 평범한 유격수 앞 땅볼을 저글링하며 송구하지 못했다.

 

올 시즌 내셔널리그 에러 순위

1. 애리조나 에러22
2. 신시네티 에러25
3. 세인트루이스 에러 27
4. LA 다저스 에러 29

 

수비가 좋아지고 에러도 줄어들어 4위에 들 정도로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오늘만 3개의 에러를 기록했다. 

 

 

요즘 류현진의 경기마다 호수비를 보여주는 벨린저 

1회부터 LA 다저스의 내야수들이 2에러를 범하며 2사 1, 3루의 위기를 맞았지만 5번 워커를 투수앞 땅볼로 잡아내며 자신의 힘으로 이겨냈다. 오늘은 야수들의 도움을 받지 못하는가 했지만 특급도우미 벨린저는 1회에 선제 2타점 3루타와 3회 류현진이 애리조나 9번 투수의 타석 때 악송구를 범하며 2루까지 진루하나 했지만 총알 같은 송구를 던져 잡아내 류현진의 어깨를 가볍게 해 줬다.

 

류현진의 투구수 100가 다가오자 7회가 마지막 이닝이었는데, 1사 1루 상황에서 시거의 유격수 앞 땅볼에 송구 에러를 범해 병살로 끝내지 못하고 1사 1, 3루가 되어 마지막 위기가 다가왔다. 하지만 류현진은 아무렇지 않게 다시 한번 유격수 앞 땅볼을 유도해내 병살로 마무리하며 7회를 마무리했다.

 

오늘 기록한 땅볼은 17개로 자신의 종전 기록 13을 넘어섰다. 애리조나의 우타자들에게는 철저하게 바깥쪽 낮은 체인지업을 던졌고 패스트볼은 헛스윙과 유리한 카운터용으로 하이 패스트볼과 몸 쪽 위주로 피칭했다.

 

9승 달성과 자신의 방어율을 1.35까지 내리며 내셔널리그를 포함한 메이저리그 전체 방어율 1위로 올라섰다. 2위는 미네소타 트윈스의 제이크 오도리지 방어율 1.96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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