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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한 정보

4월 서울에서 가볼만한 데이트 코스

by bookie2 2025. 4. 20.

1. 아침 - 석촌호수 벚꽃 산책 + 커피 한잔

왜 좋냐면요? 4월의 석촌호수는 말 그대로 벚꽃 천국이에요. 강바람이 불면서 꽃잎이 흩날리는 풍경은 인생샷 남기기에 딱이고, 무엇보다도 호수 주변에 벤치랑 산책길이 잘 정비되어 있어서 천천히 걷기 좋아요.

석촌호수 주변에는 테라로사, 폴 바셋, 작고 분위기 좋은 카페들이 많아서 꽃구경하고 쉬기 딱이에요.

소요 시간: 1시간 30분 정도

2. 점심 - 송리단길 맛집 투어

석촌호수에서 조금만 걸으면 송리단길이에요. 요즘 송리단길은 분위기 좋은 브런치 카페부터 일본 가정식, 파스타 맛집까지 다양해서 데이트 코스로 딱 좋죠.

추천 맛집:

  • 하이브레드: 수플레 팬케이크 유명한 카페 (브런치류 좋아하면 추천)
  • 가네식당: 일본 가정식 깔끔하게 잘 나와요
  • 오리지날시카고피자: 치즈 듬뿍, 나눠 먹기 좋아요

식사 후에는 작은 편집숍이나 소품 가게 구경도 좋아요. 4월엔 날씨도 좋아서 걷는 재미가 있어요.

3. 오후 - 서울숲 & DDP 전시회 코스

서울숲 자연 좋아하는 커플이라면 서울숲은 무조건 추천이에요. 벚꽃도 여전히 남아 있고, 잔디밭에 돗자리 깔고 쉬어도 좋고요. 사슴사육장이나 작은 온실 같은 재미 요소도 있어서 산책하면서 대화 나누기 좋습니다.

소요 시간: 1시간 30분

DDP 전시회 서울숲에서 지하철로 20분 정도 이동하면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예요. 항상 다양한 전시가 열려서 실내 데이트로 딱이에요.

2025년 4월 기준 DDP에서는 **‘미디어아트 특별전’**과 **‘디자인아트페어’**가 열리고 있어요.

전시 좋아하는 커플이라면?
미술 감상 후 카페에서 그날 본 작품에 대해 이야기 나누는 것도 은근히 서로를 더 알게 되는 시간이 되더라고요.

남산케이블카
남산케이블카

4. 저녁 - 남산 케이블카 & 야경

데이트의 클라이맥스는 야경이죠. 남산은 기본적인 데이트 코스지만, 서울 야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어서 여전히 로맨틱해요.

코스 추천:

  • 명동역 4번 출구 → 케이블카 탑승 → N서울타워 산책
  • 전망대에서 커플 사진 남기기
  • 서울타워 아래쪽 레스토랑에서 저녁식사

팁: 남산 케이블카는 해가 지기 30분 전에 타야 진짜 예쁜 하늘을 감상할 수 있어요.

5. 한강 반포대교 달빛무지개분수 감상

날씨만 괜찮다면 마지막은 한강이죠. 반포 한강공원은 밤에도 안전하게 산책하기 좋고, 4월부터 ‘달빛무지개분수’가 가동돼요.
(2025년 기준, 첫 가동은 4월 1일이며 매일 3회 운영)

달빛무지개분수는 이런 분들께 추천:

  • 조용하고 감성적인 분위기 좋아하는 커플
  • 같이 앉아서 맥주 한 캔 마시고 싶은 커플

 

이 중에서 가장 로맨틱한 분위기의 장소 TOP3

 

💖 남산 케이블카 & N서울타워 야경

왜 로맨틱한가요?

  • 케이블카 타는 순간부터 분위기 달라져요. 둘만의 공간, 어두운 조도, 아래로 펼쳐지는 서울 야경… 이미 감성 점수 90점.
  • N서울타워 올라가는 길도 잘 꾸며져 있어서 손잡고 천천히 걷기 좋아요.
  • 야경은 말할 것도 없고, 사랑의 자물쇠 존은 여전히 인기. 살짝 촌스럽긴 한데, 그게 또 낭만이죠.
  • 전망대 위 레스토랑은 가격대는 있지만 분위기는 거의 최고예요.

Tip: 평일 저녁에 가면 사람 적고 더 조용해서 진짜 좋습니다. 일몰 시간 맞춰서 케이블카 타는 걸 추천해요.


💖 반포한강공원 달빛무지개분수

왜 로맨틱한가요?

  • 분수는 물줄기만 있는 게 아니라 LED 조명이 음악에 맞춰 바뀌어요. 실제로 보면 입 벌어져요.
  • 반포 한강공원은 공간이 넓어서 둘만 있는 느낌을 만들기 좋아요. 특히 강 쪽 테라스 자리에 앉으면 분위기 끝판왕.
  • 야경 + 음악 + 바람 + 강물 = 말이 필요 없는 조합.
  • 가볍게 맥주나 와인 한 병 챙겨가면 더할 나위 없어요.

Tip: 봄밤엔 살짝 쌀쌀할 수 있으니 무릎 담요 하나 챙기면 배려 포인트 확 올라갑니다.


💖 석촌호수 벚꽃길 아침 산책

왜 로맨틱한가요?

  • 벚꽃 아래를 걷는 그 순간, 말없이 손잡고 걷기만 해도 설레는 분위기가 있어요.
  • 사람 많을 것 같지만, **이른 아침 시간대(8~10시 사이)**엔 한산해서 조용히 둘만의 시간 보내기 좋아요.
  • 중간중간 사진 찍을 포인트도 많고, 자연스럽게 스킨십 생기기 좋은 구조예요.
  • 근처에 좋은 카페가 많아서 벚꽃 본 뒤 자연스럽게 커피 한잔 하며 대화 나누기 좋아요.

Tip: 커플 사진은 ‘벚꽃 터널이 형성된 구간’에서 찍으면 인생샷 나와요. 보통 서호쪽(잠실나루 방향) 구간이 예쁩니다.

 

사람들이 자주 하는 오해 & 팁

오해 1: “벚꽃은 3월 말에 끝나잖아?” → 지역에 따라 다릅니다. 서울은 대체로 4월 초~중순까지 벚꽃이 남아 있고, 기온에 따라 늦어지는 해도 있어요. (2025년엔 개화가 늦어서 4월 중순까지도 가능!)

오해 2: “전시회는 데이트 코스로 지루하지 않나?” → 전혀요. 같이 보고 서로의 감상 이야기 나누다 보면 의외로 대화가 풍성해지고, 상대를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어요.

하루 코스 요약

시간대장소활동
아침 석촌호수 벚꽃 산책 + 커피
점심 송리단길 브런치 or 일본 가정식
오후 서울숲 → DDP 산책 + 전시 감상
저녁 남산 케이블카 + 야경
반포한강공원 분수 쇼 감상

✔️ 체크리스트

  • 벚꽃 지기 전인지 확인 (4월 중순까지는 OK)
  • 전시회 예매는 온라인으로 미리
  • 남산은 평일 저녁이 더 한산하고 좋음
  • 반포 야경은 평일 밤 9시 이후 추천 (분수 시간 확인)

서울은 워낙 큰 도시라서 코스가 수백 가지지만, 중요한 건 “너랑 같이라서 좋은 곳”이란 거잖아요.
4월의 따뜻한 바람과 봄꽃, 도심 속 여유를 만끽할 수 있는 오늘의 코스를 참고해서 연인과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보세요. 단순한 데이트가 아니라, 두 사람의 리듬을 맞춰가는 하루가 될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