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쇼헤이(ohtani shohei) 히트 포더 사이클(hit for cycle) 달성

일본인 선수 최초로 히트포더사이클 기록을 만들어냈는데 아시아 선수로는 추신수에 이어 두 번째 기록이다. 첫 세 타석에서 홈런-2루타-3루타를 기록한 오타니는 네 번째 타석에서 단타를 만들어내며 히트포더사이클을 완성했다.

 


LA 에인절스는 14일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메이저리그 원정경기에서 접전 끝에 5-3으로 승리하며 더욱 값진 기록이 되었다. 에인절스에게는 트라웃 이후 6년 만의 히트포더사이클이다.

 

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나와 4타수 4안타 3타점 2득점을 하며 화끈한 타격감을 자랑했다.

 

[17경기] 2홈런 9타점 (타율.227 출루율.307 장타율.318)
[14경기] 6홈런 17타점 (타율.345 출루율.403 장타율.932)

 

오타니는 1회 좌완 야브로를 상대로 선제 스리런홈런(8호)을 쳤다. 2루타성 타구로 보였는데 라이너로 담장을 넘겨버렸다. 최근 선발 8경기 5홈런의 무시무시한 장타력을 보여주고 있다.

 

3회에는 초구를 받아쳐 2루타를 만들어냈고 5회에 가장 어렵다는 3루타를 쳐내며 싸이클링히트에 한 발 더 다가섰다.

 

 

풀카운터에서 힘차게 받아친 공이 1루수 키를 넘겨 라인을 타고 코너 끝으로 갔고 우익수의 수비 위치가 중앙으로 치우쳐 있어 3루타를 성공시킬 수 있었다. 네 번째 타석에서 단타를 때려내 네 타석 만에 히트포더사이클을 만들어내며 오늘 경기의 주인공이 되었다.

 

메이저리그에 일본인 선수들이 많이 진출을 했지만 히트포더사이클을 달성한 일본인 선수는 오타니가 유일하다. 아시아 선수로는 추신수가 2015년 7월 22일 콜로라도 쿠어스필드에서 달성한 바 있다.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던 최지만은 탬파베이가 3-5로 뒤진 9회 말 다니엘 로버슨을 대신해 선두타자로 나섰지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 아쉬웠다.

 

한편 텍사스와 보스턴의 경기는 6-7로 보스턴의 승리로 끝이 났는데 이 경기에서 추신수는 2번의 몸에 맞는 공을 포함 볼넷 2개와 고의사구를 합쳐 5출루를 했다. 출루머신도 좋지만 올 시즌 벌써 10번째 공에 맞아 부상이 염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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