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즈만을 떠나보내고 빈 자리는 펠릭스로 메꾸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제2의 호날두'라 불리는 주앙 펠릭스가 벤피카를 떠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했는데 이적료는 무려 1억 1200만 파운드(약 1645억 원)다. 이 금액은 킬리안 음바페에 이어 10대 이적료 2위를 해당한다.

 

1999년생인 펠릭스는 소속팀 벤피카에서 43경에 출전 20골 11도움을 기록하자 빅클럽들이 큰 관심을 가졌었다. 아틀레티코와 유벤투스, 맨체스터 시티가 큰 관심을 보였는데 결국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펠릭스 영입에 성공했다.

 

만 19살인 그는 이미 포르투갈 국가대표팀에 소집돼 유럽 축구 연맹(UEFA) 네이션스리그에서 출전하기도 했고 유로파 리그 8강 1차전에서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를 상대로 유로파리그 사상 최연소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팀의 4:2 승리에 큰 공헌을 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팬들에게는 펠릭스를 영입하는 큰 기쁨과 앙투안 그리즈만을 떠나보내는 슬픈 소식도 함께 들어야 할 것 같다.

 

프랑스 대표 공격수이자 아틀레티코 공격수 그리즈만 이적이 다음주에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그 행선지는 오랫동안 러브콜을 보내온 바르셀로나가 될 것이다.

 

이미 지난 시즌이 끝난 후 SNS를 통해 5년 동안 몸담았던 팀과 작별을 발표했었다. 2014년부터 아틀레티코에서 257경기에 출전해 133골을 기록했고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 아래 최고의 공격수 역할을 하며 자신의 주가를 높였다.

 

논란이 되었던 것은 그리즈만 측과 바르셀로나의 사전 합의 문제였다. 아틀레티코 미구엘 앙헬 길 마린 사장은 언론을 통해 “나는 3월에 그리즈만이 떠날 거라는 걸 알았다. 다음 시즌 바르셀로나에서 뛴다”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기도 했다.

‘텔레그래프’는 “곧 바르셀로나의 공식 발표가 있을 예정인데 바이아웃이 떨어지는 7월 1일, 바르셀로나가 아틀레티코에 1억 2,000만 유로(1,579억 원)를 지불해 이적이 완료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 금액은 주앙 펠릭스를 영입해 온 금액과 같은 금액이다. 결국 그리즈만을 팔아 주앙 펠릭스를 사 온 것이 되었다.

 

주앙 펠릭스가 그리즈만의 공격력을 보여줄 수 있을까? 당장은 어렵겠지만 '제2의 호날두'라 불리고 있을 정도로 유망한 젊은 청년이고 시메오네 감독이 키워낸 세계적인 공격수가 많은 만큼 가능성은 충부하다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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