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다저스의 유망주. 알렉스 버두고

오늘 소개해 드릴 선수는 LA다저스의 촉망받는 신인 알렉스 버두고 입니다. 이름이 어려운 선수 중에 한 명이죠. 버듀고, 버두고, 베르두고, 베르듀고 등등 영어 이름인 Alex Verdugo 에서 오는 한글 표기법이기에 편한대로 부르면 될 것 같습니다.

 

출처 버두고 인스타그램

풀네임 알렉스 브래디 버두고 (Alex Brady Verdugo)

생년월일 1996년 5월 16일 (만 22세)

국적             미국

체격          193cm, 103kg

투타            좌투좌타

연봉           $56만 달러

타율 0.333 4홈런 20타점 OPS 0.930

 

2014년 드래프트 2라운드(전체 62번) LA다저스에 지명돼 유니폼을 입은 선수로 요즘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 코디 벨린저와 팀내 유망주 1,2위에 들었던 선수 입니다. 처음 두 시즌에는 주로 대타로 출장하며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진 못했지만, 올 시즌 초반 A.J.폴락의 부상을 틈타 주전 자리를 꿰차며 좋은 활
약을 보여주고 있는 중입니다.

 

 

출처 버두고 인스타그램

타격스타일은  장타보다는 컨택에서 더 돋보이며, 구장의 여러 방향으로 공을 보낼 수 있는 스프레이 히터로, 라인 드라이브 타구와 밀어치기에도 능한 전형적인 중장거리타자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선구안이 좋고 테이크백이 짧고 배트 스윙이 빨라 뚜렷한 약점이 없는 선수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미래의 다저스 1번타자가 아닐까 생각될 정도로 좋은 선구안과 장타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좌타자 이면서도 좌투수에게 OPS 1.057을 기록해 초반보다는 많은 경기에서 보이고 있습니다. AJ 폴락이 부상으로 빠져있으니 심리적으로 안정되어 타격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물론 다저스에게는 좋은 선수들이 많아 확고한 주전을 잡지는 못했지만, 로버츠감독만의 좌우플레툰 놀이에는 저스틴 터너와 코디 벨린저, 코리 시거, 맥스 먼시 정도만이 변함없는 주전 선수로 생각되어 교체는 어쩔 수 없다고 보여집니다. 

 

발은 빠른편이 아니라 코너 외야수에 잘 어울리며 아마추어 시절에 투수를 했을 정도로 어깨가 좋은편인데 올 시즌에 좌우코너를 맡아 Assists(보살) 2개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얼마전 코디 벨린저가 1루수비 도중 습관성 어깨 탈골로 부상을 입자 LA다저스의 로버츠 감독은 더 이상 벨린저에게 1루를 맡기지 않는다고 했기에 벨린저는 우익수를 맞을 것으로 보여지며 최근에는 중견수로 나서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출처 버두고 인스타그램

버두고는 출생은 미국이지만 아버지가 멕시코 사람인 멕시코계 미국인입니다. WBC에 멕시코 국가대표 자
격으로 참가하기도 했었는데 정작 본인은 스패니쉬를 거의 못 해서 아버지와는 영어로 대화한다고 합니다.

 

조금씩 주전자리를 잡아가는 가운데 연말까지 어떠한 활약을 보여줄지 기대되며, 다저스의 팜은 무궁무진 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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