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몬스터 류현진의 시즌4승은 완봉승 완벽한피칭. NL전구단 상대승리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선수는 시즌 4승을 완봉승으로 달성했다. 9이닝 6삼진 0볼넷 4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하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을 승리해 NL전구단 상대 승리를 따내었다.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 2번째 완봉승이며, 2013년 LA에인절스전에서 9이닝 2피안타 0볼넷으로 첫 완봉승을 올린 지 6년 만에 나온 기록이다. 오늘 경기를 완봉승으로 장식하며 7경기에 나와 4승 1패 44.1이닝 방어율 2.03 45삼진 WHIP 0.81 2볼넷을 기록.

 

애틀랜타와의 인연은 2018년 10월 5일 2018NLDS 1차전 선발로 나와 7이닝 4피안타 0볼넷 8삼진 무실점으로 디비전 승리투수가 된 적 있었다. 큰 경기에 강하며 홈에서는 거의 무적을 자랑하는 류현진선수를 디비전 1 선발로 내세웠던 경기이기도 하다.

 

2018년 LA 다저스 홈 방어율  1.14

2019년 LA다저스 홈 방어율  1.55(오늘경기 포함)

2018년 이후 홈에서 83.2이닝 17실점 방어율 1.83 기록 중이다.

다들 홈 커쇼라 부르는 이유이기도 하다. 커쇼는 농담으로 "현진이는 잠옷을 입고 자다 나와서 던져도 스트라이크를 던질 것이다"라고 한 적도 있다.

오늘 류현진선수가 상대한 애틀랜타는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2위의 팀이며, 좌투수 상대로 극강의 화력을 자랑하는 팀이기에 더욱 값 진기록이다. 특히나 애틀랜타의 타자 중 프레드 프리먼은 류현진선수 상대로 11타수 6안타를 기록한 타자이며 좌타자이면서도 좌투수 상대로 엄청난 화력을 기록 중이다.

애틀랜타의 선발투수는 좌완 에이스이며 젊은 선봉장인 맥스 프리드.

올 시즌 4승 1패 방어율 2.11 WHIP 0.99. 

 

LA 다저스의 타자 중에는 저스틴 터너가 오늘 경기 중 최고의 도우미였다. 2번 3루수로 출전해 5타수 4안타 3홈런 6타점을 기록하며 만점 활약을 해 류현진선수의 어깨를 가볍게 해 줬다.

무실점 경기엔 빠질 수 없는 호수비 모음

2루수로 출전한 맥스 먼시의 뛰어난 반사신경 
5회에도 맥스먼시는 안타성 타구를 잡아 류현진에게 정확하게 토스.5회까지 무안타 0볼넷의 퍼펙트를 기록하기도 했었다
7회2사 2루 득점권에서 나온 아쿠나jr의 타구를 멋지게 잡아내는 코디벨린저

 

오렐 허샤이저(LA다저스 출신 사이영 상 1회.지금은 해설가)극찬 인터뷰 모음


오렐 허샤이저가 보는 류현진의 활약과 최대 강점이 어떤가에 대한 질문에

특유의 제구력 덕분에 보는 맛이 대단한 선수입니다. 스트라이크 존 양쪽으로 정말 좋은 커맨드를 가지고 있죠.

 

대부분의 경기에서는 그중에서도 체인지업이 정말 좋았습니다. 또 그의 투구를 좋아하는 이유는 그 모든 것들이 전부 자연스럽게 나온다는 이유도 있습니다.

 

전혀 무리하는 기색 없이 공을 던지죠. 투구에 대한 이해도가 정말 높습니다. 타자들이 노리는 것이 무엇인지, 자신이 타자에게 어떤 승부를 거는지를 제대로 이해하고 있죠. 여기에 대한 이해도는 거의 천재적인 수준입니다.

 

성공적인 재활의 비결은 무엇이었을까?라는 질문에는

류현진이 다저스로 건너와서 곧장 메이저리그에서 던지기 시작했을 무렵엔 모든 것들이 그에게는 쉽기만 하다는 사실이 눈에 보였습니다.

 

그러다 어느 순간 리그에서 그에 대해 어느 정도 분석을 마쳤고, 그때부터는 노력의 정도가 달라졌죠. 데이브 로버츠 감독과 릭 허니컷 투수 코치도 류현진에게서 더 높은 수준의 노력을 이끌어내기 위해 최선을 다했습니다.

 

그리고 수술이 있었죠. 이제 류현진은 훈련과 자기 관리에서 한 단계 올라선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투구에서 보완할 점을 찾기란 쉬운 일이 아닌 듯 보였지만 사실 개선이 필요한 부분이 있었죠. 잠재력이 남아 있었기 때문이죠. 

 

더 강한 몸을 만들고 몸 상태를 끌어올리고 이런 것들 전부에서 말입니다. 제가 봤을 때 류현진은 수술로부터 그리고 그의 도전의식을 북돋우는 로버츠 감독, 허니컷 코치와의 대화로부터 정말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다저스의 퀄리파잉 오퍼를 수락한 류현진의 선택은 좋은 선택이었을까?에 대한 물음에

다저스 쪽에서는 류현진을 신뢰해 계속 함께하고자 했습니다. 바깥 시장 상황에 대해서도 잘 이해하고 있었고, 류현진도 여기서 뛰고 싶어 한다는 사실 역시 잘 알고 있었을 거예요. 그래서 협상 과정도 수월했을 겁니다. 류현진도 다저스도 잔류를 희망했으니까요.

 

그간의 부상 이력으로 인해 단년 계약이 되고 말았습니다만 류현진은 올 시즌 자신이 건강하고 팀에 필수적인 선수임을 보여주고 있죠. 미래는 아무도 모르는 법이지만 여기 사람들은 류현진이 가능한 한 오래 다저스 소속이길 바라고 있습니다.

류현진을 응원 온 BTS 슈가

류현진선수의 최대 강점은 4가지구종(패스트볼, 커터, 슬라이더, 커브)을 모두 스크라이크를 잡을 수 있어 다양한 구종 배합을 할 수 있고, 44이닝을 던져 볼넷이 단 2개뿐일 정도로 정교한 제구력과 칠 테면 쳐봐라는 담력이 있다는 점이다. 올 시즌 끝날 때까지 건강한 몸으로 오늘 같은 투구를 계속 던져주길 바라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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