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다저스에 하위타선은 없다. 크리스 테일러
- 야구
- 2019. 6. 20. 17:34
다저스는 6월 20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서 크리스 테일러의 멀티홈런포를 때려내는 활약에 9-2 승리를 거두었다. 1회 말 저스틴 터너와 코디 벨린저가 안타로 출루하자 테일러가 선제 3점포를 쏘아 올리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크리스토퍼 아만드 테일러 (Christopher Armand Taylor)
생년월일 1990년 8월 29일
국적 미국
포지션 유틸리티
투타 우투우타
신체 185.4cm, 88.4kg
2016년 시애틀에서 LA다저스로 트레이드됐다. 주로 대타 요원과 백업 수비로 이용됐지만 타고난 운동신경으로 장타력과 빠른 발을 이용한 주루 플레이를 선보여 다저스와 계약하며 유틸리티 선수로 활용되고 있다. 올해 다저스에서 받는 연봉은 350만 달러(약 40억원)이다.
버지니아 출생인 크리스 테일러는 레슬링 집안에서 태어나 중, 고교 시절에도 레슬링 선수로 활약했다. 고교시절에 야구와 겸업을 하다 야구에 집중하기 위해 레슬링을 그만두고 전념했다. LA다저스에서도 내, 외야를 가리지 않는 수비 센스를 보여주고 있다 (다저스같이 선수층이 두터운 팀도 드물어 경기에 나오기 위해서는 멀티 포지션이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어가는 현실이다)
2019년에는 좌투수와 선수들의 휴식 로테이션 때 선발 출장 하지만 2017년에는 주로 1번 타자로 나와 21 홈런을 기록할 정도로 큰 활약한 바 있다.
유리한 카운터에는 강하게 치려는 성향과 특유의 어퍼스윙 탓에 외곽으로 흘러나가는 슬라이더에 약점이 노출돼 삼진도 많이 먹고 있는 것으로 보아 메이저리그에서 어느 정도 분석된 거 같다. 그리고 볼넷으로 걸어 나가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아 보인다.
당겨 칠 때는 유격수와 3루쪽 그라운드 볼이 가장 많이 나오며 밀어 칠때는 플라이와 라인 드라이드가 많이 나오는 타격을 하고 있다. 크리스 테일러가 쳤던 공의 50.9 %가 땅볼이었는데 이는 메이저리그 평균인 38.6 % 보다 크게 증가한 수치다.
극단적으로 당겨 치기만 하는 선수는 아니지만 좋은 공을 골라치는 선구안 보다 거의 모든 공을 치려는 타격 의지가 더 강해 보이는 선수다. 이는 확실한 주전이 아니기에 출전했을 때 좋은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마음이 아닌까 싶다. 올 시즌 확실한 주전으로 눈도장을 찍지는 못했지만 키케 에르난데스와 함께 LA다저스에서 빼놓을 수 없는 유틸리티 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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