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의 우승이 보인다. 리그2연패를 노리는 맨시티로 알아보는 역대 우승팀의 승점

맨체스터 시티의 홈구장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 맨시티와 레스터의 경기는 빈센트 콤파니의 결승골로 맨시티가 승리했다. 이로써 자력 우승에 리버풀보다 한 발짝 더 앞서 나가게 되었다.

리버풀과 맨시티는 마지막 남은 경기를 양 팀 모두 승리한다면 승점을 1점 앞서는 맨시티의 우승으로 2018-19시즌은 끝이 나게 된다. 맨시티가 우승한다면 리그 2연패를 하게 되고 리버풀은 승점을 97점이나 올리고 우승하지 못하는 말도 안 되는 시즌이 벌어지는 것이다. 역대 승점 중 90점을 넘기고 우승한 건 최근 10년 동안 2016-17시즌의 첼시와 2017-18시즌의 맨시티 뿐이었다.

최근 10년간의 우승팀의 승점

 

 

현재 리버풀은 승점 94점이고 오늘 경기를 이긴 맨시티는 승점 95점으로 리버풀에 1점 앞서가고 있다. 최종전을 한 경기씩 앞둔 가운데 리버풀의 자력 우승은 힘들어 보인다.

2017-18시즌은 승점 100점을 채운 맨시티의 우승


맨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승리를 위해 최상의 공격 카드를 꺼내서 아구에로와 스털링, 베르나르두 실바를 3 톱라인에 올려 무조건 승리를 가져오고자 했다. 하지만 역습을 노리는 레스터의 수비는 견고했고 이렇다 할 기회도 만들지 못한 체 후반전에 들어갔다.

 

레스터의 수비라인은 견고 했지만 중앙 수비수 콤파니가 중거리 슛을 할 것이라고는 생각 못한 것인가, 너무 방심한 체 내버려 두었고 그 결과는 콤파니의 멋진 중거리슛으로 결승골이 되었다.

콤파니의 강력한 중거리슛으로 1-0 승리하였다
콤파니의 이번 페널티에리어 밖에서의 득점은 11년만의 득점이다

맨시티는 이미 잔류가 확정된 브라이튼의 원정이 시즌 마지막 게임이고, 리버풀은 올 시즌 도깨비팀인 울버햄튼을 상대로 자신들의 홈 안필드에서 마지막 경기를 하게 되었다.

 

맨시티는 토트넘에게 패배해 챔피언스리그 경기가 없기에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리그 17위 브라이튼을 상대하고 아직 우승의 끈을 놓을 수 없는 리버풀은 이번 주 수요일에 바르셀로나와의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을 치르고 다시 일요일에 울버햄튼전을 하게 되어 피로한 상태에서 최종전을 치른다.

 

리버풀은 이미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서 바르셀로나에게 3-0의 패배를 한 상태라 결승에 올라간다는 보장은 없고, 리그에서도 자력 우승은 어려워 보이니 리버풀에게 힘든 시즌임에 틀림없다. 하지만 마지막 경기가 남은 만큼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는 명언처럼 어떤 결과가 벌어질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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