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챔스 통산 12골. 아시아 선수 최다 골. 손흥민 유니폼 쟁탈전

손흥민 UCL 통산 12호골.아시아 선수 역대 최다골

손흥민은 맨시티를 상대로 치른 2018-19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 8강 1*2차전에서 3골을 몰아 넣으며 토트넘의 4강행을 이끌었다.시즌 20호골과 함께 이번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4골째 기록했다.


이로써 손흥민은 우즈베키스탄의 레전드 막심 샤츠키흐(41)가 보유했던 기존 UEFA 챔피언스리그 아시아 선수 역대 최다골(11골) 기록을 깨고 최다골 선수가 되었다.


막심 샤츠키흐는 우크라이나의 명문 클럽 디나모 키예프에서 1999-2000시즌부터 10시즌을 뛰면서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통산 11골을 기록한 우크라이나의 축구영웅이다.


독일 레버쿠젠에서 뛰던 2014년 8월 코펜하겐과 2014-2015시즌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UEFA 챔피언스리그 첫 골을 기록했던 손흥민은 이번 멀티골로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개인 통산 12골째를 넣어 아시아 축구의 새 역사를 썼다.


지난 1961-62시즌 이후 무려 57년 만에 챔피언스리그 4강에 오른 가운데 사상 첫 챔피언스리그 결승행에 도전하게 됐다. 토트넘은 5월 1일 호날두의 유벤투스를 꺽고 올라온 아약스를 상대로 4강 1차전을 치른다.




손흥민은 18일 토트넘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아약스와의 4강 대결에 대한 각오를 전했다. "우리가 4강에 올랐지만 결승에 오른 것 처럼 이야기하고 싶지는 않다"며 "아약스는 매우 좋은 팀이고 우리는 준비되어야 한다"는 각오를 전했다. 아약스는 올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레알 마드리드와 유벤투스를 잇달아 16강 8강에서 격파하며 4강에 오르는 선전을 펼치고 있는 팀이다.


맨시티와의 8강 2차전에서 받은 경고로 인해 아약스와의 4강 1차전은 경고누적으로 결장하게 된다. 이에 대해 "매우 슬프지만 나는 긍정적인 사람이다. 내가 없어도 동료들이 잘할 것"이라며 "동료들은 준비되어 있고 경기를 즐길 것이다. 우리는 훌륭한 결과를 얻을 것"이라고 전했다.



맨시티와의 8강 2차전이 끝난 후 원정 응원온 토트넘 팬들에게 유니폼을 던져주기 위해 다가가자 엄청난 팬들의 환호를 받게된다. 안전요원에게 태극기를 든 팬에게 전달해 달라고 하는 것이 보인다.

손흥민은 4강을 확정한 뒤 인터뷰에서 “이런 경기는 본 적이 없다”며 “힘든 경기였지만, 그만큼 미친듯한 경기였다”고 웃으며 말했다. 이어 “팀 동료들이 너무 자랑스럽다”며 “우리는 토트넘의 정체성을 보여줬고 열심히 싸웠다”고 전하는 모습을 보며 너무나도 자랑스러운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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