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아솔 VS 만수르 100만불이 걸린 경기 하이라이트 GIF

권아솔과 만수르의 경기는 로드FC 역사상 처음으로 제주에서 열리는 대회였다. 결과는 1라운드 1분 30초를 남겨두고 서브미션 패하며 경기는 끝이 났다. 경기시간은 3분 30초 걸렸으며 1대 때리고 42대를 맞았다. 

 

방어전에 실패해 챔피언 벨트는 만수르 바르나위에게 채워졌고, 상금 80만 달러 (약 9억5천만원) 역시 그의 차지가 되었다. 앞서 토너먼트 우승과 동시에 20만 달러를 이미 받아 총 100만 달러를 가지게 된 것이다. 권아솔의 2년 5개월 만의 복귀전은 만수르에게 초크패하며, 자존심과 돈 모두 잃게 되었다.

 

만수르 바르나위 

생년월일  1992년 9월 20일 (26세)

국적        튀니지

체격        182cm, 70KG

전적        23전 19승 4패

승           5KO, 13SUB, 1DEC

패           4DEC

 

권아솔
생년월일 1986년 8월 22일 (33)
전적  31전 21승 11패
체격  177cm, 70kg
체급  라이트급
타이틀 Road FC 2대 라이트급 챔피언, 방어2회
    11KO, 3SUB, 7DEC
    5KO, 2SUB, 4DEC

 

처음에 맞붙으며 라이트 훅이 만수르의 안면에 들어가지만 오늘 경기에서 만수르가 맞은 건 딱 1대뿐이었다.

 

이미 안면에 너무 많은 펀치를 허용해 정신이 하나도 없었던 것으로 보여진다. 자신의 뒷목이 잡혀있는지도 모르고 가드 할 정신도 없어 보인다.

 

이때 차라리 심판이 TKO를 선언 했었어야 한다고 보여진다. 전혀 피할 의사가 없어 보이고 더 많은 펀치를 맞을 경우에 선수가 위험하니 경기를 끝내야 하는 것 아닌가 한다.

 

그래도 혹시나 하며 경기를 지켜봤었다. 서브미션이라면 권아솔이 더 힘을 내지 않을까 했지만, 그것은 기대였을 뿐 정확한 마운트 포지션을 뺏기진 않았지만 아래에서 파운딩 펀치를 너무 허용했다.

 

결국 초크를 풀 수 없어 탭 하며 경기는 끝이 나게 된다. 권아솔은 무엇하나 해 볼 틈도 없이 맞기만 하다가 경기는 끝이 났으며, 다운을 당해 서브미션을 걸어보려 했지만 만수르가 더 뛰어난 기술과 힘, 체력에서 앞서며 차이가 나는 피지컬을 보여줬다.

 

권아솔이 상대를 도발하는 것과 조롱하는 것을 싫어하지는 않는다. 격투 경기는 흥미를 끌어야 관객이 모이기 마련이니, 상대와의 스토리를 만들어가는 행위를 싫어하진 않지만, 다만 조금 더 화려하고 박진감 넘치는 경기가 되기를 했는데 일방적으로 맞기만 하다 경기가 끝이 난 것이 아쉬울 뿐이다. 

 

권아솔은 “저를 이긴 바르나위 선수에게 축하한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많은 분들이 도와줬는데 죄송하다”며 “다시 일어나겠다. 내가 다시 도전할 때까지 계속 챔피언 자리를 지키고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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