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다저스를 구해낸 루키 맷 비티.

7월 21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경기는 10-6 LA다저스의 승리로 끝이났다. 선발로 등판한  클레이튼 커쇼가 6이닝 2피안타 1볼넷 10K 무실점 호투하며 6회까지 6-0으로 앞서갔지만, 로버츠 감독의 불펜 실험이 실패해 6-6 동점을 허용, 커쇼의 9승 도전은 날아갔고 경기는 8회 말 대타로 나선 신인 맷 베티가 결승 스리런홈런을 때려내 승리로 가져갔다.

 

맷 비티   Matthew Thomas Beaty

생년월일   1993년 4월 28일 (26세)

국적               미국

체격        183cm / 97kg

포지션     1루수, 3루수, 외야수

투타          우투좌타

 

수비 실책과 불펜 난조로 경기의 승패는 알 수 없는 가운데 8회 말 대타로 나선 맷 비티의 시원한 스리런 홈런이 결승타점이 되었다.  비티는 올 시즌 기록한 5개의 홈런 중 3개가 팀에게 리드를 안겨줬는데 얼마 전 유명해진 3경기 연속 다저스 루키들의 끝내기 홈런의 주인공 중 한 명이다.

 

2011년 드래프트 48라운드에서 캔자스시티 로열스의 지명을 받았지만, 계약을 하지 않고 벨몬트 대학에 진학했고 2015년 드래프트 12라운드에서 다저스에 지명돼 마이너리그 생활을 시작했다. 올 시즌에는 A.J 폴락과 코리 시거의 부상으로 메이저리그에 콜업돼 준수한 활약을 이어가고 있고 그의 올해 연봉은 $555,000 달러이다.

 

마이너리그 통산 성적은 타율.308 출루율.367 장타율.447 OPS.814를 기록했고 

메이저리그에 콜업된 올해 성적은 타율.313 출루율.336 장타율.530 OPS.867을 기록 중이다.

마이너리그에서는 주로 1루와 3루를 번갈아가며 봤지만 현재 다저스의 자리는 포화 상태라 1루, 3루, 외야 가리지 않고 수비에 나서고 있으며 요즘은 주로 외야수로 나서고 있다.

 

후반기에 코리 시거가 복귀하면서 마이너리그로 내려갔다가 크리스 테일러의 골절 부상으로 다시 기회를 잡은 맷 비티는 7월에 엄청난 성적을 기록 중인데 타율.429 출루율.478 장타율.857 OPS 1.335를 보여주며 마이너리그로 내려가기 싫어서 무력시위를 하고 있다.

 

마이너시절 그와 함께 했던 라이언 가코 코치는  "그는 진정한 선수입니다. 그는 짧은 스윙과 빠른 배트를 가지고 있으며, 사람들을 자신의 팬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라고 맷 비티를 칭찬했다. 비록 크리스 테일러가 복귀하면 다시 마이너로 내려가겠지만 짧은 시간 동안 그가 보여준 포퍼먼스는 화려하다. 다저스가 가을 야구 진출 후 엔트리를 확보할 때 한 자리는 그의 자리가 아닐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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