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스8강>토트넘 4강진출. 손흥민 멀티골로 4강진출 이끌다

월드클래스 손흥민은 맨체스터 시티와의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멀티 골을 넣으며 자신의 능력을 보여주며 토트넘을 4강으로 이끌었다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시티와의 2018~2019시즌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3대4로 졌으나 1차전에서 손흥민의 결승골로 1대0으로 이겼던 토트넘은 1,2차전 합계 4대4로 동률을 이뤘고 '원정다득점 우선'의 경기 원칙에 따라 토트넘이 4강에 올랐다.

총 7골이 터졌으며, 양 팀 모두 VAR(비디오 판독 시스템) 판정이 나와 심판의 판정 결과 토트넘의 골은 인정되고, 맨시티의 골은 오프사이드로 판정돼 취소되며 양 팀의 희비가 엇갈렸다.

토트넘은 1차전에서 해리 케인이 부상을 당하며 결장하자, 손흥민을 원톱으로 4-2-3-1 전술로 나왔고, 이에 맞서 맨시티는 아구에로 스털링 베르나르도 실바를 앞세워 4-3-3 전술로 시작했다.

경기 시작부터 불타는 경기를 예고하는 듯 3분만에 스털링의 선제골이 나왔다.

데브라이너의 패스를 받은 스털링이 오른발 감아차기로 멋지게 선제골을 성공 시켰다

그러나 토트넘에게는 우리의 손흥민이 있었다. 알리의 패스를 막아낸 맨시티의수비수 라포르테의 패스가 손흥민에게 연결되었고 침착하게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2분뒤 모우라의 역습을 시작으로 에릭센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특유의 오른발 감아차기로 환상적인 슛을 넣으며 다시 역전에 성공하는 토트넘

1차전 결승골에 이어 2차전에서도 멀티골을 넣으며 월클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이곳은 맨시티의 홈. 다시 2분만에 역습으로 아구에로의 패스를 받은 베르나르도 실바의 슛이 토트넘의 수비수 로즈의 발에 맞고 굴절돼 요리스 골키퍼가 역동작에 걸리며 다시 경기는 2:2

매서운 맨시티의 공격은 멈출줄 모르고 계속  몰아부치는데 데브라이너의 환상적인 땅볼 크로스를 스털링이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3:2로 앞서나가는 맨시티

부상의 여파로 1차전에서는 뒤늦게 교체로 출전했던 데브라이너는 드리블 돌파후 아구에로의 골에 감각적으로 찔러주는 패스를 보여주며 어시스트3개를 기록 경기를 지배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러나 승리의 여신은 토트넘에게 다가오는 듯. 요렌테의 옆구리를 맞는 행운의 골이 터지며 경기는 1*2차전 합산 4:4가 되어 승부는 토트넘에게 귀울게 되었다

양팀의 희비가 엇갈리는 순간이 아닐 수 없다. 심판은 VAR결과 팔이 아닌 옆구리로 판정해 골로 인정되었다

아구에로가 옆으로 내어주고 스털링이 마무리 하지만 그전에 아구에로의 위치가 VAR결과 오프사이드로 판정돼 노골이 되었다 

경기가 끝난 후 영국 BBC는 손흥민이 맨시티를 상대로 멀티골을 넣자 “손흥민이 엄청난 결정력을 보여줬다. 놀랍다”면서 “그는 케인 없을 때 플레이를 더 사랑하는 것 같다”며 놀라움을 나타냈다.

토트넘의 감독 포체티노는  "손흥민은 환상적이었다. 챔피언스리그에서 2골을 넣으면서 실력을 제대로 보여줬다"면서 "손흥민 덕분에 행복하다. 정말 정말 행복하다. 믿을 수 없는 선수"라고 활짝 웃었다.

경기가 끝난 후 TV로 경기를 시청하던 케인은 "오마이갓!!사랑하는 내새끼들" 맨트를 달며 응원하기도 했다.

토트넘을 57년만에 챔피언스리그 4강에 올려논 손흥민.갓흥민이라 불리워도 괜찮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