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훌리오 유리아스가 류현진의 7승을 도왔다.

출처 : 유리아스 인스타그램

돌아온 유리아스가 불안한 LA다저스의 불펜의 힘이 되어 주었다. 그가 돌아온 경기는 류현진의 7승이 걸려있는 경기. 피츠버그전 선발로 나온 류현진이 6회까지 10개의 안타를 허용했지만 2실점으로 잘 막고 내려온 후 유리아스가 이어받아 2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잘 막고 내려가며 9회는 알렉산더에게 넘겨줬다.

 

요즘 믿을만한 릴리프가 없는 LA다저스는 그나마 페드로 바에즈가 있지만 얼마 전 타구에 무릎을 맞아 정상적인 컨디션이 아니다. 조 켈리, 플로로, 알렉산더, 이미 가르시아, 퍼거슨 등이 모두 승계주자들을 불러들이며 실점하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지금 유리아스가 돌아온 것은 큰 힘이 되고 있다. 월드시리즈를 노리는 팀 답지 않게 확실한 승리조가 없다는 것도 문제가 있다. 

 

출처 : 유리아스 인스타그램

훌리오 세자르 유리아스 아코스타(Julio César Urías Acosta)

생년월일  1996년 8월 12일

국적          멕시코

포지션       투수

투타        좌투좌타

신체       182.8cm, 97.5kg

연봉        $565,000

 

훌리오 유리아스는 5월 13일 로스앤젤레스 쇼핑몰 주차장에서 한 여성과 언쟁을 벌이다 밀친 혐의로 체포되었다.  보석금 2만 달러를 내고 석방되었으며 오후에 팀 훈련에는 합류하지 않았다.

 

MLB와 MLB 플레이어 협회는 리그의 비디오 검토가 있을 때까지 유급 행정 휴가에 유리아스를 배치하기로 합의했다. 이 비디오를 소지한 쇼핑몰 관계자들은 MLB에 비디오를 주는 것을 거부했고, 리그가 7일간의 행정휴가 연장을 하려 하였지만, 이에 메이저리그 노조와 유리아스는 동의하지 않고 불만을 제기했다.

 

앤드류 프리드먼 다저스 사장은 "매우 철저한 조사과정을 거쳐 복직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지금 당장은 우리가 자세히 설명하기가 힘들지만, 협회는 7일 뒤에 유리아스가 복귀하는 것이 끝이 아니라고 한다. 앞으로 몇 주 안에 더 많은 것을 알게 될 겁니다.”라고 말했다.

 

로버츠감독은 "그가 돌아와서 기쁘다. 그는 모든 것을 뒤로하고 단지 야구를 다시 하고 싶어 한다"며 "유리아스가 다시 야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을 해 줄 뿐이다"라고 전했다.

 

유리아스에 대한 리그의 조사는 여전히 열려 있다고 한다. 검찰은 아직 유리아스에 대한 기소를 하지 않았으며 로스앤젤레스 경찰국은 여전히 사건 보고서를 공식 발표하지 않고 있다. 잠재적인 처벌의 심각성은 MLB가 조사에서 수집한 증거의 수준에 따라 달라진다. 가정폭력 정책에 따른 집행유예는 15경기에서 100경기에 이른다. 다저스 출신 외야수 야시엘 푸이그와 미네소타 트윈스 3루수 미겔 사노에 대한 두 건의 조사는 징계로 이어지지 않았다.

 

출처 : 유리아스 인스타그램

훌리오 유리아스는 왼쪽 눈에 종양 덩어리를 가지고 태어났는데 수년간 눈을 교정하기 위해 여러 번의 수술 과정을 거쳤다. 최근에는 눈꺼풀이 처지는 것을 막기도 하지만 미관상을 위해 성형수술을 받았다.

 

유리아스의 눈에는 여전히 일부 종양 덩어리가 남아 있어 부분적인 시야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고 투구할 때는 눈을 감아야 한다. 볼 수는 있지만 잘 보지는 못하는 유리아스는 눈은 좋지 않지만 밝은 성격을 가지고 있으며 심지어 다음과 같이 얘기한다.

 

“That’s how God works, He gave me a bad left eye but a good left arm.”

"신은 그런 식으로 일을 하신다, 나쁜 왼쪽 눈을 주셨지만 좋은 왼팔도 주셨다."

 

통산 마이너리그 성적

건강한 유리아스는 아주 위력적인 선수다. 이제 23살인 이 선수는 패스트볼은 최고 구속은 97마일(157km)의 위력적인 직구를 가지고 있으며 수준급의 슬라이더와 커브, 체인지업을 구사한다.

 

멕시코 청소년 대표팀으로 국제대회에 출전하여 뛰어난 기량을 보여왔다. 15~16살 때 이미 150km에 달하는 강속구를 던져 유망주들 중 손에 꼽히는 자원이었다.

 

통산 메이저리그 성적

LA다저스는 19살에 메이저리그에 데뷔를 시켰고 어깨부상으로 2017-2018에 수술로 자리를 비웠어도 꾸준히 관리를 시켜주며 애지중지하는 선수이다. 예전부터 절대 트레이드 불가하고 얘기하는 (코디 벨린저, 코리 시거, 훌리오 유리아스) 3인방 중 한 명이다.

 

아직 23살의 젊은 선수이고 더 많은 가능성을 갖고 있는 선수이기에 LA다저스의 꾸준한 관리와 투구 수 조절을 받고 있다. 땜빵용 선발과 롱릴리프, 마무리까지 어느 곳에서도 자신의 몫을 해내고 있는 선수이기에 지금 LA다저스의 선발 자리는 꽉 차 있지만 내년 계약이 끝나는 리치 힐의 자리는 이 선수의 자리 예약이 아닐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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