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9호홈런. 강정호 희생타점. 류현진 지독한 아홉수, 10승 실패.

최지만과 강정호는 홈런과 타점을 올렸고 류현진은 10승 사냥에 다시 한번 실패했다. 3경기째 승리를 올리지 못하고 아홉수에 머물고 있다. 오늘은 타선도 수비도 도움이 되지 못하는 하루였다.

 

류현진은 천적 아레나도를 넘지 못했고 오늘은 LA다저스 야수들의 수비 실책으로 실점하며 경기를 어렵게 만들었다. 아홉수가 길어지고 있는 가운데 다음 경기는 투수들의 무덤 콜로라도 로키스의 홈구장 쿠어스필드에서 벌어지는 원정 경기라 승리를 장담할 수 없게 되었다.

 

6이닝 6피안타 1볼넷 5삼진 3실점(1자책) 투구수는 107개를 기록했다. 평균 자책점은 1.26-> 1.27로 소폭 상승했다. 패스트볼 구속이 88~90마일에 머물며 제구가 좋지 않았고 체인지업도 예리함 부족했지만 콜로라도 타선이 체인지업을 노리고 들어와 패스트볼 비중을 늘린 것으로 보인다. 

 

이날 경기에는 반가운 얼굴도 함께했는데 대선배인 박찬호가 심판 뒤 관중석에서 있는 모습이 화면에 잡혔다. 경기를 중계한 MBC 해설위원은 김선우, 김병현이었는데 김병현은 중계 도중 " '투 머치 토커'께서 관전하고 계십니다"라고 소개했고 나중에 문자가 왔는데 박찬호는 "말은 많이 하지 않고 있다"라고 전했다.

 

 

 

최지만은 23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원정경기에 3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1홈런을 포함 3타수 1안타 2타점을 올렸고 3경기 연속 안타에 시즌 타율은 0.269를 기록 중이다.

 

최지만의 동점 홈런장면

탬파베이가 0-1로 지고있던 3회 초 무사 만루 찬스에서 희생플라이를 날려 1-1로 동점을 만들었고  1-2로 지고 있던 7회 말 2사 후 풀 카운트 승부 끝에 상대 구원 투수 라이언 부처의 8구째 패스트볼을 쳐내 좌월 솔로 홈런을 만들어냈다 지난 15일 LA 에인절스전 이후 7경기 만에 터진 시즌 9호 홈런이다. 최지만의 활약에도 탬파베이는 2대 4로 패했다. 시즌 전적 44승 33패.

 

강정호는 23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홈경기에 대타로 나와 희생플라이로 타점을 올렸다.

 

강정호의 희생플라이 장면

피츠버그가 5-2로 앞선 8회 말 1사 1,3루에 대타로 들어선 강정호는 크렉 스테먼을 상대로 볼 카운트 1볼 2스트라이크에서 6구를 받아쳐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날려 타점을 올렸다. 6-2로 스코어를 벌리는 강정호의 시즌 14번째 타점. 6-3으로 경기는 끝이 났고 3연승을 달리며 35승 40패를 기록했다. 순위는 여전히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최하위에 머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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