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올스타전 유니폼 공개

다저스 구단 공식 트위터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을 앞두고 올스타전에 나서는 선수들의 기념사진을 선보였다. 류현진은 등번호 99가 새겨진 올스타 유니폼을 들고 미소를 지었고 함께 올스타로 선정된 클레이턴 커쇼, 코디 벨린저, 맥스 먼시, 워커 뷸러와 내셔널리그 올스타 감독을 맡은 데이브 로버츠 감독도 나란히 서서 올스타 유니폼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한국인 최초로 올스타전 선발 등판에 나서는 류현진은 1이닝만 소화하고 마운드를 내려올 예정이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샌디에이고와의 경기를 앞두고 올스타전 투수 운영 계획에 대해 밝혔는데 “류현진은 일단 1이닝만 소화할 것이라고 본다. 2이닝 까지는 아니다”라고 전했다.

 

“커쇼가 얼마나 던질 지, 다음 투수는 얼마나 던질지는 결정하지 못했다”며 “내셔널리그는 14명의 투수를 갖고 있다. 잠재적으로 15이닝까지 간다는 생각을 하고 준비를 해서 투수 운영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올스타전에는 선정된 모든 투수들이 경기에 나올수 있게 배려하기 때문에 긴 이닝을 소화하지는 않는다. 선발 투수는 2이닝 정도가 최대치이고, 기본적으로 1이닝만 던지고 내려간다. 

MLB.com은 “옐리치가 등 통증 문제로 홈런 더비에 불참한다”고 알렸다. 옐리치의 빈자리는 맷 채프먼(오클랜드 어슬레틱스)이 나온다. 이외에도 슈어저가 휴식을 위해 올스타전 불참을 선언했다. 슈어저는 경미한 통증이 발생해 무리하게 출전하기 보다는 휴식을 취하기로 결정하며 출전 대신 올스타전 행사에는 참가해 축제를 즐길 예정이다.

 

류현진은 10승2패 평균자책점 1.73을 거두며 최고의 전반기를 보냈다. 내셔널리그 다승 공동 1위, 평균자책점은 메이저리그 전체 1위에 올르며 박찬호(2001), 김병현(2002), 추신수(2018)에 이어 네 번째로 올스타에 선정되었다. 투수로서는 최고의 영광인 올스타전 선발로 나서는 류현진과 올스타전은 10일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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